강남권 거주자들은 재건축 아파트로 어떤 브랜드를 선호할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건축단지들이 시공사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
이달 이후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비롯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한신4지구, 신반포15차, 방배13구역, 서초 신동아, 잠실 미성크로바 등이 연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23일 닥터아파트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닥터아파트 회원 708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강남권 분양시장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이'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4구 거주자들은 GS건설 자이(31.4%)를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꼽았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 26.9%)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13.0%), 4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5,6%), 5위는 롯데건설 롯데캐슬(5.2%)로 ‘빅5’로 선정됐다.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브랜드 이미지(27.8%)와 브랜드 파워(22.2%) 등 브랜드 자체에 대한 호감도가 50%에 달했다. 대기업 건설사(17.6%), 투자가치(14.8%) 등을 꼽았다.
강남4구에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지역으로는 서초 반포 잠원(38.0%)이라고 응답했다. 개포 대치(18.5%)와 압구정(17.6%)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어 삼성 청담과 잠실(10.2%), 고덕 둔촌(5.6%)을 꼽았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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