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갤럭시노트8에는 삼성 스마트폰에선 처음으로 뒷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애비뉴 아모리에서 6.3인치 화면의 갤럭시노트8을 발표했다. 작년 10월 배터리 발화사고로 출시 50여 일 만에 단종된 갤럭시노트7 후속작이다. 18.5 대 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S펜 기능도 GIF 파일 생성 등으로 확대했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15일이다. 가격은 100만~13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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