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룡 연구원은 "하반기 입주 증가에 따라 KCC의 건축자재 투입이 증가할 것"이라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와 함께 올해 증설을 완료한 글라스울, 석고보드 가동이 본격화돼 건자재 중심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요 원재료인 BTX 가격의 안정화, 주요 전방산업의 평균판매단가 하락 방어로 하반기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도료부문도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공 생산능력을 확보해 증가하는 리모델링·인테리어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홈씨씨인테리어 추가 출점은 없으나, 홈씨씨파트너즈는 작년 말 400개에서 현재 800개 수준으로 늘었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분할 4개사 등 3조원 이상의 상장 보유주식 가치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매수 접근이 가능한 구간이다"고 판단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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