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피살사건 피의자 포착…범죄전문가 "100% 계획범죄"

입력 2017-08-25 09:14   수정 2017-08-25 09:25


송선미의 남편 사건의 피의자가 입을 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 21일 서초구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피의자에게 살해당한 송선미 남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사건 발생 3일 후 피의자는 체포됐고 "계획된 범죄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회칼을 시장에서 구입, 종이봉투에 담아간 것이라고 추정했다.

범죄전문가는 "100% 계획범죄"라며 "피의자가 의도적으로 횡설수설하고있다. 범행 배후나 흑막을 숨기기 위해 정신병이 있는 것 처럼 행동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의자인 20대 남성은 고인이 된 송선미 남편과 범행 4일 전 처음으로 만났다. 남편 고모 씨는 외할아버지 재산 환수 소송 상황에서 소송 상대인 장손의 지인인 피의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는 장손과 함께 일하며 알게 된 정보를 고 씨에게 넘기고 수억 대의 댓가를 기대했으나 고인이 1000만원을 주겠다고 하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송에는 고인의 빈소를 지키고 있는 송선미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동료 연예인들 또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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