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70선에서 상승세…외국인·기관 동반 '사자'

입력 2017-08-25 11:26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2370선에서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미국 증시 하락, 잭슨홀 연설을 앞둔 관망세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25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6포인트(0.11%) 오른 2378.4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2381.477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2380선을 반납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Fed 위원들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사자세로 돌아서 24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199억원어치가 순매수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운송장비 기계 금융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이 오름세다. 음식료품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통신업 제조업 운수창고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네이버 현대모비스 현대차 포스코 등은 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 LG화학 삼성물산 SK하이닉스는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팔자세에 하락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1만8000원(0.76%) 내린 23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비공개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선고를 진행한다. 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한 바 있다.

삼성그룹주는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3092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 소식에 5%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유럽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이외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6포인트(0.36%) 오른 650.07을 기록 중이다. 11거래일 만에 650선에 올라섰다.

외국인이 17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11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로메드 SK머티리얼즈 셀트리온헬스케어 코미팜 셀트리온 등이 상승세다. 포스코켐텍 신라젠 GS홈쇼핑 컴투스 메디톡스 로엔 휴젤 등은 떨어지고 있다.

아이지스시스템이 32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5% 상승세다. 캐스텍코리아가 베트남 진출 소식에 12% 급등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10원(0.27%) 상승한 1130.9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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