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오늘 발사한 불상의 발사체는 현재로서는 개량된 300mm 방사포(대구경 다연장포·Multiple Rocket Launcher)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특성과 재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 아닐 것으로 추정되지만,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9분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발사한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비행에 실패했으며, 두 번째 미사일은 거의 (발사) 즉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 도발을 한 것은 지난달 28일 ICBM(대륙간탄도탄)급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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