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상 기자 ] 차량용 시트 전문기업 이원컴포텍이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에 고급 시트(사진)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원컴포텍은 이달 유니버스 한 대분 시트를 공급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차량 넉 대 분량을 납품하기로 하는 등 시트를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 버스 한 대에 설치되는 시트는 21개다. 개당 공급가는 300만원대다.
이원컴포텍의 고급 시트는 원터치로 최대 160도까지 눕혀지는 것이 특징이다. 10.1인치 고화질 모니터로 위성방송뿐 아니라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화, 음악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도 된다. 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그란버드, 현대자동차 쏠라티에도 쓰이고 있다.
류일주 이원컴포텍 대표는 “항공기 비즈니스석의 편안함을 고속버스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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