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동진, 사별한 아내 약속 지키고자 곡 작업 몰두…결국 별세

입력 2017-08-28 10:33  



포크계의 대부 조동진이 방광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동진은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28일 오전 3시 43분자택 욕실에서 쓰러져 숨졌다.

조동진의 아들이 쓰러진 조동진을 발견해 신고했고, 구급차로 이송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진은 1976년 미8군무대 재즈 록 밴드 쉐그린의 기타 겸 보컬 멤버로 데뷔했고, 1979년 1집 앨범 '조동진'으로 대중앞에 얼굴을 드러냈다.

그의 앨범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도 성정되면서 포크계의 대부로 이름을 알렸다.

과거 조동진의 친동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돌아가신 언니(조동진의 안0)가 생전에 다시 앨범을 냈으면 좋겠다고 해서 음악을 향한 열정을 불태운 것 같다"라고 조동진이 음악 작업에 몰두한 이유를 전했다.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다. 발인은 오전 7시.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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