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철도유관기관 전문 인력들과 함께 종합시험팀을 구성해 전철전력·신호·차량 3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시운전 열차가 최고 230km/h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수색∼서원주 기존선 고속화 사업은 KTX 등 고속열차가 최고속도 230km/h로 운행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물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영업열차가 현재 운행 중인 구간임을 감안해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야간시간대에 시운전열차를 단계적으로 증속, 최고 230km/h까지 운행하면서 오는 10월 13일까지 신호체계 시험 등 시설물 검증을 시행한다.
시설물 검증이 끝나면 10월 24일부터 11월 말까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인천국제공항∼수색∼서원주∼강릉 전 구간(236.5km)에 KTX 열차를 투입, 운행체계 적정성·운행관리능력·관제시스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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