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수상팀 선발...총 상금 38억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서울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한국얀센,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등과 공동으로 바이오벤처 경연대회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를 개최한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JLABS는 치료제, 의료기술, 컨슈머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전 세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총 16차례의 '퀵파이어 챌린지'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28개의 수상팀을 선발해 멘토링뿐만 아니라 실험 공간과 연구 지원금 등을 제공하고 총 상금 340만 달러(약 38억원)를 지원했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퀵파이어 챌린지는 처음이다. 29일(화)부터 내달 29일(금)까지 한 달 간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JLABS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자격은 치료제,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스타트업, 일반 기업, 연구자 모두 가능하다.
서울 퀵파이어 챌린지는 최종 2명의 수상자를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총 1억 5000만 원의 상금과 서울바이오허브에 2년간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수상팀은 서울바이오허브의 연구 공간 및 장비를 사용할 수 있으며, 1년간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멘토링 프로그램 및 진흥원의 연계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심사는 10월 중 진행되며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기술의 잠재적 영향력 △독창성 및 시장경쟁력 △기술의 품질 및 실현가능성 △지원자의 신뢰성 및 실행역량 △향후 12개월 연구계획의 명확성 등을 평가한다.
모든 신청자는 서울 근무 계획, 현지 바이오 생태계와의 연계방안 및 멘토십을 활용한 연구 계획 등에 대해서 설명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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