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원,2017 영남춤축제 <춤,보고싶다>

입력 2017-08-29 14:46  

국립부산국악원 2017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
전설적인 명무들의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만나보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부산과 영남의 춤꾼들을 위한 무대 2017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를 개최해 9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악당과 예지당,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역 무용가의 저마다 결이 다른 춤사위의 전통과 창작 춤판이 벌어지고 있다.

9월 1일은 <원필녀의 춤, 최현 춤을 다시 잃다>로 우리 시대의 마지막 낭만주의자로 기억되는 석하 최현 선생의 15주기를 맞아 마련되는 의미있는 춤판이다. 그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부산에서 선생이 남긴 명작들 중 대표작을 중진무용가 원필녀의 춤으로 펼친다. 무대는 ‘춤의 약동’, ‘여울 최현류 산조춤’, ‘연가’, ‘한 최현류 살풀이춤’, ‘고풍’, ‘신명’, ‘신이여’, ‘비상’으로 구성되어 최현 선생 생전 사랑하던 제자들이 선생의 춤을 다시 해석하여 재현한 무대를 선사한다.

2일에 펼쳐지는 <거목(巨木)의 춤을 기억하다Ⅱ>는 고 우봉 이매방 선생의 춤을 그리는 공연이다. 영상으로 이매방 선생을 만나면서 그가 남긴 춤의 유산을 추억하며 우봉 이매방춤 보존회 회장이자 반려자인 김명자가 제자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곱게 단장하고 그를 위한 춤을 선사한다. 무대는 ‘검무’, ‘사풍정감’, ‘입춤’, ‘지전무’, ‘대감놀이’, ‘살풀이춤’, ‘장구춤’, ‘승무’로 구성하여 이매방류 전통춤 특유의 멋을 선보인다.

3일은 <춤과 사람, 영남...몸짓·멋짓>으로 오랜 시간을 영남춤과 동거동락한 춤꾼들의 모임 ‘춤과사람(대표 김갑용)’의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산조춤’, ‘올리춤(남해안별신굿 중에서)’, ‘교방굿거리춤(김수악류)’, ‘영남검무(김진홍류)’, ‘동해학홀춤’, ‘진전춤(김진홍류), ’승무(김진홍류)‘로 구성해 영남의 몸짓을 고스란히 담았다.

축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무용단체와 특별기획, 시립단체 교류공연 등 총 21회의 다양한 공연과 8회의 워크숍, 1회의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야외나들이가 즐거운 계절인 만큼 주말에는 야외마당에서 흥겨운 연희와 풍물놀이, 부산무용협회(지회장 윤여숙)와 함께하는 ‘시민대동춤 배우기’와 뒷풀이 춤판 등이 진행되어 축제의 또 다른 풍경으로 축제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연악당 S석 2만원, A석 1만원, 예지당 전석 1만원.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에 시작한다.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부산시티패스 등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 가능하다,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병역이행명문가,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과 유료관람객들을 위한 <보고 또 보고> 재관람으로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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