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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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 후보자 부인이 아파트 분양권 다운계약서 거래를 통해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박 후보자 부인은 2015년 8월 경북 포항 양덕동의 85㎡ 아파트 분양권을 매입하면서 계약서에 프리미엄을 시세(3000만~4000만원 수준)보다 낮은 450만원으로 신고했다”며 “전형적인 다운계약서 거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운계약서 거래를 통해 부동산 취득세를 탈루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박 후보자의 세 자녀 중 차남(15)과 막내딸(13)이 한국과 미국 국적을 동시에 보유한 이중국적자라고 주장했다. 장남(17)을 제외한 두 자녀는 박 후보자가 미국 체류 당시 태어나 이중국적 보유자가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고위공직자 자녀의 이중국적은 대다수 평범한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이중국적자 자녀의 한국 국적 취득을 국민 앞에 분명히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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