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인터넷뱅킹 대출 신청 건수와 금액은 하루 평균 8606건, 1017억원으로 1분기보다 각각 229.4%, 252.4% 뛰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 실적까지 더해져 통계가 발표된 2009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다.
국내 은행에 등록된 전체 인터넷뱅킹 고객 수는 1억2705만명으로 3개월 새 1.4%(172만명) 늘었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9385만건으로 전 분기보다 0.3% 줄었지만 이용금액은 42조3572억원으로 1.0% 늘었다. 최근 1년간 이용한 적이 있는 고객 수도 5878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1.8%(104만명)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 수는 8111만명으로 전 분기(7734만명)보다 4.9%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고객 수의 63.8%를 차지해 1분기(61.7%)보다 비중이 확대됐다. 스마트폰뱅킹 이용 실적도 하루 평균 이용 건수 5816만건, 이용 금액 3조7209억원을 기록해 각각 1.4%(78만건), 2.6%(951억원) 늘었다.
스마트폰뱅킹 등 인터넷뱅킹 이용이 보편화하면서 직접 은행 영업점을 찾거나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하는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4월 K뱅크에 이어 지난달엔 카카오뱅크까지 출범해 인터넷뱅킹 이용 실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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