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의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 심사가 다음달 초로 연기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열린 15차 서울시 도계위에서 예정됐던 ‘잠실아파트지구 1주구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변경안’ 심의가 다음 도계위로 연기됐다. 잠실주공5단지는 이날 총 7건중 6번째 안건으로 상정됐으나 도계위 심의위원 일부가 자리를 뜨면서 정족수 미달로 심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은 기존 최고 15층 3930가구 단지를 약 6370가구 규모 최고 50층 주상복합 아파트 대단지로 재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안이 도계위 심의대에 오른 것은 지난 2월 보류 판정을 받은 후 6개월 만이다. 그간 심의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심의가 미뤄졌다. 안건은 다음달 6일 열리는 16차 도계위에 재상정될 전망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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