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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자산관리회사(AMC)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타워2 매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오피스 및 리테일 복합용도로 개발된 마제스타시티(사진)은 코람코자산신탁과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유경PSG자산운용 3사가 나눠 보유하게 됐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1708/201708307130u_01.14628594.1.jpg)
유경PSG자산운용은 지난 29일 마제스타시티 지하1~2층에 있는 마트용 부동산을 총 1300억원에 사들이는 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PSG자산운용은 국내 연기금을 끌어들여 2015년 6월 이 부동산을 선매입하기로 했고, 롯데마트에 향후 20년간 빌려주는 임차계약을 유치했다. 이후 신선식품을 구입한 뒤 그 자리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롯데마트 서초점 ‘그로서란트’가 지난달 문을 열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미국계 투자회사 인베스코도 이지스자산운용을 통해 마제스타시티 타워1을 2000억원대 중반에 선매입했다.
마제스타시티는 엠스퀘어PFV 오피스·주거·리테일 복합건설 프로젝트로 지난 6월 공사가 완료됐다. 교통이 좋지 않아 임차인을 유치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으나, 서초구와 강남구를 직접 연결하는 '정보사터널(장재터널)‘이 내년 준공을 앞뒀고, 인근에 공원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 금융업계 관계자는 “공실 해소 기미가 보이면서 보다 목표 수익률이 높은 공제회 등 기관의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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