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훈 기자 ] 부동산 자산관리회사(AMC)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타워2 매입을 완료했다.
오피스 및 리테일 복합 용도로 개발된 마제스타시티는 코람코자산신탁과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유경PSG자산운용 3개 회사가 나눠 보유하게 됐다.
30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마제스타시티 타워2 우선협상대상자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날 소유주인 엠스퀘어 프로젝트 금융회사(PFV)와 건물 매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건물은 연면적 3만6514㎡ 규모의 쌍둥이 빌딩 중 하나로, 가격은 약 2050억원(3.3㎡당 1870만원대)이다. 건물을 보유할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주식을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한 뒤 재판매하기로 했다. 국내 기관투자가가 투자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PSG자산운용은 마트를 입점시키기 위해 마제스타시티 지하 1~2층을 총 1300억원에 사들이는 본계약을 지난 29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PSG자산운용은 2015년 6월 이 부동산을 선매입한 뒤 롯데마트에 20년간 빌려주는 임차계약을 유치했다.
마제스타시티는 지난 6월 공사가 완료됐다. 임차인을 유치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도 있었지만 ‘정보사터널(장재터널)’이 내년 준공될 예정이고, 인근에 공원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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