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GS그룹은 문화경영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업이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GS칼텍스는 2006년 에너지업계 최초로 공익재단인 GS칼텍스재단을 설립해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술 진흥 관련 사업과 연구, 창작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2012년에는 1100억원을 들여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도 지었다. 예울마루는 전남 여수시 망마산 일대에 GS칼텍스가 조성한 문화예술 공원이다.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발레, 연극 등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은 공연과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예술의 너울이 넘실대고 전통 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000여 석의 대극장과 302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현대식 시설을 갖춘 대극장은 무대와 1층 객석 맨 뒷좌석까지의 거리가 불과 21m밖에 되지 않아 어느 자리에 앉아도 무대가 가깝게 보인다. 고른 음향이 전달되는 효과도 크다.
GS홈쇼핑은 2005년부터 경제적 문제로 문화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무지개 상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인 ‘행복한 홈스쿨’ 아동들에게 음악, 각종 공연 관람 등 문화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무지개 상자의 대표 활동인 ‘행복한 꼬마 음악가’는 어려운 환경으로 악기를 접하기 힘든 아동들에게 악기를 지원하고 레슨 교육을 실시한다. 사회 적응과 동기 유발, 표현력 증진 등과 같은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2005년부터 전국 35개 지역의 행복한 홈스쿨에 바이올린, 플루트, 오카리나 등의 악기를 전달했다.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악기 레슨도 지원한다. 2011년 5월에는 무지개 상자 프로젝트를 통해 악기 교육을 받고 있는 전국 700여 명 중 추천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35명의 아동을 단원으로 하는 ‘무지개 상자 오케스트라’도 창단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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