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연구원은 "실적은 올해를 바닥으로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OLED TV와 플렉서블 OLED 패널 시장 확대로 반도체 IC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에서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COF(Chip on film) 드라이버 IC, T-Con, 모바일 원 칩, PMIC 부문이 실적 개선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이를 반영한 내년 실적은 매출액 7502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 동력의 요인은 OLED TV와 플렉서블 OLED 패널 시장의 확대"라며 "LG디스플레이의 생산 확대와 함께 중화권 업체들의 플렉서블 OLED 신규 라인 가동이 본격화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0년 주요 업체별 플렉서블 OLED 생산량 예상 규모를 살펴보면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대비 약 18배, 중화권 및 기타 업체들은 2017년 대비 166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향후 높은 실적 성장성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질 수 있고 주가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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