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中 영화산업 확대 수혜 기대…올해 실적은 부진"-NH

입력 2017-08-31 08:27  

NH투자증권은 덱스터가 중국 영화시장의 시각특수효과(VFX)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 중국 수주 공백과 국내 매출의 인식 시점 변경으로 올해 실적은 적자전환할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덱스터는 2011년도에 설립된 VFX 제작사로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최대주주이자 대표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미스터고'를 제작한 김용화 감독이다.

최근 덱스터는 중국 기업 광저우완다문화여행성투자유한회사와 55억원 규모의 광저우완다테마파크 플라잉 씨어터(Flying Theater) '비약광동' 특수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효진 연구원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달 중국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수주는 현재진행형"이라며 "VFX 용역은 영화제작과정의 후반부에 속해 수익과 흥행결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인어와 몬스터 헌트 등 VFX 기술이 많이 사용된 영화들이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는 등 VFX에 대한 중국 영화시장 수요는 꾸준하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VFX 수요 확대로 덱스터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가 추정한 올해 덱스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254억원이다. 영업손실은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중국 수주가 없었고, VFX 작업 및 투자에 참여한 '신과 함께'의 개봉시기가 올해 7월에서 12월로 늦춰지면서 매출·비용 인식 시점이 엇갈리게 됐다"며 "6월 말부터 중국 수주가 추가적으로 인식돼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중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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