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정철 기자 ] 내년 치러질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지지율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순으로 지지율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후광효과를 보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3, 4위에 그쳤다.
tbs교통방송이 의뢰해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26·27일 제외 7일간) 시행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박 시장(26.3%)은 민주당·문 대통령 지지층에서 이 시장보다 지지율이 높았고 40~50세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 시장(19.5%)은 20대(27.1%)와 30대(33.3%)에서 박 시장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 전 총리는 자유한국당·홍준표 대표 지지층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율 13.6%로 3위를 차지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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