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경쟁률 62.4대 1로 낮아 고평가 논란도
이 기사는 09월01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온라인게임 ‘검은 사막’의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 최상단인 10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수요예측 결과가 저조하며 흥행하지 못했는데도 1조원대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한 고평가 가격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1일 펄어비스는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8만~10만3000원)의 최상단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적용하면 펄어비스의 기업가치(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는 1조2428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0권 수준이다.
그러나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받은 펄어비스가 고평가된 공모가를 밀어붙인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62.4대 1에 그쳤다.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보호예수를 확약한 참여수량도 6.22% 정도였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2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