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건설 지연될 듯

입력 2017-09-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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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우선협상자 취소…경실련 "사유 공개하라"


[ 임도원 기자 ] 국토교통부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을 추진해온 사모펀드(PEF) 운용사 트루벤인베스트먼트(대표 구본진)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1일 취소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경기 안산 한양대에서 광명 등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39.6㎞ 구간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까지 완공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 2조7586억원을 사업비로 제시한 트루벤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가 제출 서류의 요건 미비 등을 이유로 취소했다. 신안산선 사업은 상당 기간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국토부 취소에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달 30일 “신안산선 사업자 선정 및 취소와 관련한 자료를 공개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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