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B2B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4일 CU는 한미IT와의 제휴를 통해 한미약품 그룹사 전체 임직원 및 영업부가 이용하는 WAPLE Shop 회원을 대상으로 CU 법인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U 법인 멤버십 서비스는 CU와 기업의 제휴를 통해 연동된 바코드를 부여, 이를 통해 기업의 복지·판촉 포인트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들이 임직원 복지 혜택 강화를 위해 복지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하고,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등의 여파로 판촉 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흐름을 반영한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법인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은 1만2000여개 CU 매장에서 자사의 복지·판촉 포인트로 상품을 결제할 수 있으며 3% 수준의 멤버십 포인트 적립률을 적용받는다.
기업에 따라 구매 가능 품목과 가격 상한선을 설정할 수 있고 이용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한미IT 관계자는 "9월 중으로 CU법인 멤버십 제휴 대상을 그룹사 임직원뿐 아니라, WAPLE Shop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법인회원, HMP 회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관 BGF리테일 경영혁신팀장은 "다양한 기업 맞춤형 서비스 등을 개발해 B2B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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