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대림그룹 현장 조사

입력 2017-09-04 16:12   수정 2017-09-04 16:20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림코퍼레이션 등 대림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및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일감 몰아주기) 혐의 관련 현장 조사에 나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대림코퍼레이션 사무실 등지에서 대림그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대림그룹은 대림산업을 지주사로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가진 형태의 지배구조를 띄고 있다. 대림산업은 대림코퍼레이션이 지분 21.67%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대림그룹의 총 자산 규모는 18조4000억원으로 25개 국내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공정위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돼 있다.

공정위는 지난 7월 대기업집단 하림그룹이 총수 사익을 위해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 준 정황을포착, 직권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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