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은 경상남도 하동군에 주민참여형 2㎽ 급 농촌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4일 대전시청 소회의실에서 대전시, 충남도시가스, 한솔제지와 이같은 내용으로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파리기후 협약 후 국제에너지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 대전시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 협력 MOU’의 후속조치다.
협약 체결에 따라 남부발전은 대전시 한솔제지 공장에 30㎽급 연료전지 설비를 건설하는 등 대전 지역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50㎽ 규모의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연료전지 사업을 주도적으로 시행함은 물론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전시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충남도시가스는 안정적인 연료공급 및 사업개발 관련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윤종근 사장은 “탈원전 선언 이후 국내 발전산업은 변화와 혁신의 기로에 서있으며 신정부의 에너지공약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어 “대전시, 충남도시가스와의 공동 사업추진으로 대전 소재 협력사 참여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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