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4일 제258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27개 지역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의 날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 등 대형사고 발생을 계기로 1996년 4월 4일부터 시작해 매월 4일에 실시하고 있다.
이날 울산지역 초대형 정유사인 S-oil 설비 증축현장에서 실시된 중앙 안전점검에는 양정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이호성 안전보건공단 교육안전문화이사, 발주자인 S-oil, 시공사인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발주자는 공사단계별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시공사의 산업안전보건대책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으며, 시공사는 설계상의 위험 포인트와 작업환경관련 정보들을 협력업체와 공유하는 등 산재예방을 위한 현장 모든 구성원들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화학공장 대형사고 예방 대책과 함께 설비 증축·보수 현장의 크레인 안전관리, 철골작업시 안전수칙 준수사항 등도 집중 점검했다.
이호성 안전보건공단 교육안전문화이사는 “위험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과정에는 원, 하청 구분이 없다”며 “이번점검을 계기로 발주처와 원청, 협력업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안전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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