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철 감독 '돌아온다',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금상 수상

입력 2017-09-05 11:23  


[문연배 기자] 허철 감독의 영화 '돌아온다'가 한국 영화로써 10년 만에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돌아온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폐막한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첫 번째 영화 경쟁(1st Film Competition) 부문 금상을 받았다.

첫 번째 영화 경쟁 부문은 전 세계 극영화 데뷔작 중 주목할 만한 작품을 엄선했다. 자국 외 다른 나라 영화제는 물론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돌아온다'의 금상 수상은 2007년 성지혜 감독의 '여름이 가기 전에' 이후 10년 만의 한국작품 수상이라 의미가 깊다.

'돌아온다'는 허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유석·손수현·리우진 등이 출연했고, 지난해 영남 알프스와 반구대 암각화 등 울주군 일대에서 촬영했다.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는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Petite France)라 불리는 퀘벡 주의 몬트리올 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필름 페스티벌이다. 1977년 출범해 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는 북아메리카 유일의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 Associations de Producteurs de Films)이 공인한 경쟁 영화제다. FIAPF 공인 경쟁 영화제는 칸 국제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를 비롯해 전 세계에 14개뿐이다.

문연배 한경닷컴 기자 brett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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