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샘코, 공모가 1만1000원…하단 못미쳐

입력 2017-09-05 18:29  

공모금액 165억…7~8일 일반 청약


이 기사는 09월05일(17: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항공기 도어시스템 제조업체 샘코의 공모주 가격이 희망 범위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정해졌다.

샘코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격을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앞서 제시한 희망범위는 1만4000~1만8000원이다. 256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19.26 대 1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항공기 부품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한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수요예측 결과가 크게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샘코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이 대부분 장기적인 관점에서 샘코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안정적인 사업구조가 좋은 인상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샘코는 오는 7일과 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샘코는 공모자금으로 내달 준공 예정인 산청공장 투자를 마무리하고 항공기 체계 중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도어시스템 핵심 요소인 EPAS(Emergency Power Assistant System, 비상동력장치)를 통해 추가적인 고객사 확대와 품목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샘코는 러시아 수호이, 미국 보잉, 유럽 에어버스 등 글로벌 메이저 항공기 제조회와 LOC(Life Of Contract, 제품을 기종 단종 때까지 납품하는 장기독점 계약) 형태의 장기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내왔다.

이창우 샘코 대표이사 사장은 “상장 후에도 고객사 확대와 품목 다변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