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이오플로우와 ‘1회용 인슐린 주입 패치펌프(이오패치)’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당뇨환자들은 1일 4~7회 인슐린을 주입해야하기 때문에 외부활동시 어려움이 많았다. 이오패치는 1회 부착으로 통증 없이 최대 3일 간 인슐린을 주입, 지속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오패치는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1, 2형 당뇨환자가 컨트롤러와의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환자 개인별로 조정된 인슐린 용량의 정밀한 투여를 할 수 있다. 방수 및 방진 기능이 있어 제품을 부착한 상태로 수영이나 샤워 등 물이 닿는 활동이 가능하다.
또 새롭게 특허를 보유한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적용해 패치의 소형화와 정확한 용량 주입이 가능하다. 기존 외국 제품들에 비해 소음 및 발열이 적고, 인슐린 자가 주사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 환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휴온스 측은 설명했다.
당뇨환자를 위한 글로벌 인슐린 주입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2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 중 패치 펌프의 규모는 연 5000억원 정도로 매년 20% 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이오패치 판매의 우선협상권을 확보, 국내외 인슐린 주입기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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