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극동연방대 단독회담장에서 한러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지난 7월, G20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다.
이날 두 정상은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 등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핵심 의제로 다룬다.
단독 정상회담은 양측 정상을 포함해 4∼5명의 배석자가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 형식으로 열린다. 한반도 정세와 전반적인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열릴 예정인 확대 오찬회담은 '1+15' 형식으로 양국 관료와 관계 기관장이 대거 배석한다. 양국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주요협정과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개최한다.
회담 결과는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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