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부터 주택용까지 공략
[ 고재연 기자 ] 한화큐셀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 태양광 전시회 ‘SPI 2017’에 신제품을 공개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에서 약 600개 업체가 참가하며 한화는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를 차리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하프셀 기반의 퀀텀 단결정 모듈인 ‘큐 픽 듀오’ 시리즈를 출시한다. 퀀텀셀은 한화큐셀이 단독으로 보유한 태양광 기술이다. 셀 뒷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퍼크 기술에 셀의 출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을 차단하는 기능을 접목했다. 하프셀은 기존 태양광 셀(6인치)을 절반으로 절단해 전기 저항값을 줄이고 모듈 출력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큐 픽 듀오 시리즈는 기존 모듈 대비 최대 20% 출력이 향상돼 395Wp(순간최대발전용량)까지 낼 수 있는 고출력 모듈이다. 25년 후에도 85%까지 출력을 보증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한화는 미국 주택시장 공략을 위해 미관상 강점을 지닌 올블랙(all-black) 모듈과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인 큐 홈도 전시한다.
이 밖에 올 상반기 3개의 기술혁신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한 스틸프레임 모듈도 전시할 계획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미국 주택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태양광에너지 1위 기업에 걸맞게 대형 발전소용 시장부터 주택용 시장까지 모든 분야에서 강자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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