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특수유 '강자' 울산 제우스유화, 친환경 오일 개발

입력 2017-09-06 21:21   수정 2017-09-07 07:33

[ 하인식 기자 ] 울산 울주군 온산에 있는 윤활유 전문업체 제우스유화(대표 이선도·사진)는 식물성 전기절연유와 고무배합 오일 등 친환경 특수유를 상용화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제우스유화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재료공정그룹의 이만식 수석연구팀과 초대형 변압기 및 해상 플랜트용으로 최적화된 식물성 전기절연유를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절연유는 내열·난연성이 우수하고 외부로 유출될 때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분해성이 70%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고 있다”며 “가격도 해외 업체보다 30%가량 저렴하다”고 말했다. 미국 제품안전시험인 UL인증을 받아 북미시장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

1978년 설립된 제우스유화는 자동차용·선박용·산업용 윤활유와 전기절연유, 고무배합유, 유동파라핀 등 10여 종의 산업용 특수유를 생산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대형 정유사가 선점하고 있는 윤활유 등 산업용 특수유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700만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제우스유화는 합성고무 배합을 위해 들어가는 친환경 프로세스 오일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바이오디젤 부산물에서 화장품 코팅제 의약품 도료 등 바이오 화학 신소재를 대량 추출하는 글리세롤 카보네이트 제조기술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선도 대표는 “러시아 유럽 미국 등지로 해외 영업망을 확대해 3년 안에 전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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