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340선에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7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34포인트(1.09%) 오른 2345.16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20선으로 상승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대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3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현재 396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도 장 중 매수세로 돌아서 762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304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순매수로 전체 56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건설업과 철강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통신업과 은행, 전기전자, 섬유의복이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신한지주와 삼성생명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와 삼성물산은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의 예약 판매 개시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1.57% 오르는 중이다. 장 중 240만2000원까지 오르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일(245만원) 이후 한달 여만에 240만원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지수도 오르고 있다. 전날보다 5.46포인트(0.84%) 오른 658.0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02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원과 3억원 매도 우위다.
유니슨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6.32% 오르는 중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으로 국내 풍력발전 시장 성장에 따른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판단도 나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0원(0.63%) 내린 112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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