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홍콩계 사모펀드(PE)인 칼데라퍼시픽이 드래곤캐피탈의 지분 인수를 위해 조성한 펀드에 투자자(LP)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사모펀드는 드래곤캐피탈 2대 주주의 지분 40%를 인수하려는 목적으로 투자자를 모집중이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은 10% 가량의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드래곤캐피탈은 1994년 설립됐으며 베트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다.
삼성증권이 투자를 검토하게 된 배경은 초대형 투자은행(IB)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발행어음사업 인가가 보류되면서 자기자본 효율을 높일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베트남은 성장성이 커 매력적인 국가인데다 당사의 자기자본이익률 제고를 위해 투자를 고려하게 됐다"며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