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400명, 전문직 100명 등 모두 50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해(240명)의 두배 수준이다. 국민은?측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국민은행 채용홈페이지(kbstar.career.co.kr)를 통해 받는다.
신입사원은 일반직과 정보기술(IT) 분야로 나눠 뽑고, 전문직 경력 사원은 디지털 금융·투자은행(IB)·자본시장·자산관리(WM)·데이터 분석 등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이들을 선발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보험계리사, 감정평가사, 재무분석사, 공인노무사, 변리사 등 전문 자격 보유자는 신입·경력 사원 모두 채용한다.
국민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학력과 나이에 따른 지원 자격 제한을 폐지하고 입사지원서에 자격증·어학 점수 항목을 없앴으며 자기소개서 항목7개에서 2개로 작년보다 줄였다. 또 100% 블라인드면접으로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평가해 선발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취준생들의 입사기회 확대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지자체와 국방부 등과 연계해 사전 모의면접, 면접기회를 제공해 지역인재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우수면접자 400여명에게는 이번 공채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계획이다.
국민은행 인사팀은 지원자들의 구직비용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입사팁도 발표했다. 오택 인사팀장은 “고객 입장에서 먼저 생각할 수있고 함께 일하는 동료와 잘 어울릴수 있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뽑으려 한다”고 말했다. 우선 서류전형의 자기소개서 작성팁 5가지는 △간결하고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작성할 것 △본인의 경쟁력(경혐,경력,장점)을 잘 담을 것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작성할것 △기업의 인재상에 맞는 단어(소통,협업,신뢰)나열은 금지 △본인의 자소서를 지인들에게 피드백 받아볼 것 등이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14일 치러진다. 주관식 논술과 객관식 경제,금융,상식,국어,국사 등으로 치러진다. 인사팀은 “최근 신문에 난 금융권 이슈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자료를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면접과 관련해서는 △사전에 면접태도 연습 △신입다운 자신감 △외운 답변보다 솔직한 대답 △말 잘하는 사람보다 대화를 잘 할수 있는 사람 △지원분야에서 본인의 경쟁력 어필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70명을 선발했으며, 퇴직자 재채용을 합하면 올해 전체 1200명의 뽑게된다고 전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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