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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계열사들이 최소 10억원에서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계열사인 넥스트플로어가 투자한 회사의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했다. 라인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컨설팅회사인 피그의 임원진으로부터 21억여원어치 지분을 사들여 피그의 2대 주주(지분율 28.8%)가 됐다. 이와는 별도로 라인게임즈는 피그의 전환상환우선주 8000주를 7억여원에 장외매수했는데 이 거래까지 감안하면 지분율은 36.8%까지 확대돼 피그의 최대주주가 된다.
여기에 피그의 최대주주인 게임개발사 넥스트플로어의 지분(34.4%)까지 감안하면 지배력은 더 커진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7월 넥스트플로어의 지분 51%를 확보했다.
라인게임즈는 게임개발사인 이노에이지의 유상증자에 10억원을 투입, 지분 16.67%를 확보해 이노에이지의 3대 주주가 됐다. 이노에이지 역시 넥스트플로어가 최대주주(34.06%)다. 넥스트플로어 보유분까지 합치면 역시 지분율 50%가 넘어간다.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플러스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네무스텍의 지분 100%를 9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웹툰도 콘텐츠제작사인 더그림엔터테인먼트의 지분 35%를 10억여원에 매수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분 취득 이유를 전략적 협력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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