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희의 농업 도전기
저는 귀농 초기에는 과일농사를 염두에 뒀습니다. “드넓은 과수원을 만들어 내가 좋아하는 과일을 직접 키워 먹고, 지인들에게 팔고, 한쪽에 농가주택을 지어 전원생활을 누리자. 경쟁자가 많이 없는 특수 작물, 그중에서도 체리가 좋겠다.” 귀농 계획으로 그럴 듯한가요.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우선 작물입니다. 귀농 초기 저도 무보수 노동을 자원해서 체리농사를 짓는 선도농가를 소개받아 한동안 일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 깨달은 것은 남들이 많이 재배하지 않는 작물은 다르게 말하면 시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전문가 수준의 농부라면 모를까 초보 귀농인으로서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과일농사는 상당한 면적의 땅을 필요로 합니다. 묘목을 심어 성목이 될 때까지 기간이 최소 3~5년 걸립니다. 귀농인이 대규모 땅을 구할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땅을 사는 일은 귀농 정착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에 할 일입니다. 농사 경험도 부족하고 해당 지역 변수들도 잘 모르는 외지인은 좋은 땅을 판별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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