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종 연구원은 "올 3분기에는 신작 흥행의 부재에 따라 4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겠으나 적자 폭은 축소될 것"이라며 "2분기 진행된 '별이되어라' 관련 매스 마케팅이 종료되며 광고선전비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게임빌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줄어든 29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가 축소된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작 기대감이 올라오며 주가는 단기 모멘텀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출시될 신작들이 상반기보다는 흥행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게임빌은 PC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아키에이지 비긴즈가 9월~10월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또 올 4분기(국내)~내년 1분기(글로벌) 출시될 로열블러드(MMORPG)는 자체 개발 게임인 만큼 흥행 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하반기 출시될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기존 게임의 매출 둔화, 게임 출시 지연 가능성, 흥행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아직은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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