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태사자 멤버 박준석이 7전8기 끝에 결혼에 성공한 아내 박교이 씨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 는 결혼 97일차 새 신랑 박준석이 출연했다.
그는 끈질긴 프러포즈 끝에 결혼에 성공한 박준석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박준석의 아내 박교이 씨는 배우자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스튜디오를 방문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석은 영화 시사회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무도 울지 않는 장면에서 갑자기 눈물이 터졌는데 옆에 있는 아내 또한 같이 울고 있었다. 감정선이 같다는 것에 무언가 왔다. 그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박준석은 뒤풀이 자리에서 박교이 씨에게 '저랑 사귀실래요'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박교이 씨는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었다. 미친놈인 줄 알았다”라면서 “돌직구를 몇 번 하다가 포기할 줄 알았는데, 평상시에는 연락이 없다가도 술만 마시면 새벽에 전화를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한 번은 제천영화제까지 따라와서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를 해 오해를 풀었다”고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한편 박준석의 아내 박교이 씨는 한 연예 매니지먼트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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