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은 독일 헤라우스 메디컬(Heraeus Medical)과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 개발 계약에 따라 양사는 강스템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제대혈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비임상과 국내 임상 1/2a상을 진행하게 되며 치료제 개발비용도 분담하게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 1/2a상 결과에 따라 헤라우스 메디컬에 라이선스 아웃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한국시장을 필두로 하여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을 추진하게 된다.
양사가 개발하는 골관절염 치료제는 줄기세포의 연골 분화 및 재생을 촉진하는 유도체 등을 첨가함으로써 기존 치료제 보다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관절염 시장은 인구 고령화, 생활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환자가 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로서 유럽의 대형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며 "연골을 재생하는 획기적인 물질로 수술하지 않고도 용이 용이한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헤라우스 그룹은 160년 이상 전통을 가진 독일 기업으로 지난해 30조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근 헤라우스 메디컬을 통해 의료 및 제약 사업에 진출했다.
헤라우스 메디컬은 인공관절에 사용하는 골시멘트 의료기기 및 바이오 소재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2015년 바이오타임의 자회사와 인간 배아 전구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 및 전세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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