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뉴욕컬렉션에서 호평…세 번째 프레젠테이션 진행

[ 민지혜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2018년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산책’을 주제로 한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봄의 산책길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꽃과 생기 넘치는 공원을 표현했다. 단순한 디자인, 넉넉한 사이즈, 주름 장식 등으로 포인트를 준 디테일이 특징이다. ‘캐리 오버’ 라인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직물사업부가 독자 개발한 소재를 써 현지에서 호평받았다는 설명이다.

구호는 오는 21일까지 뉴욕 법인에서 쇼룸을 운영하면서 신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뉴욕 컬렉션에 처음 진출한 구호는 패션쇼 이후 미국 버그도프굿맨, 홍콩 레인 크로포드 등에 입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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