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로 자동차株 투자심리 급랭…중장기적으로 '매수' 유지"-신한

입력 2017-09-11 08:02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자동차주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악재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며 "단기 하락 압력이 강해진 부품사보다는 완성차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발 리스크가 중첩되면서 한국 완성차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 언론이 현대차와 북경기차의 파트너십 종료 가능성을 보도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가 진행되면서 한중 관계도 경색됐다.

정 연구원은 "중국 출하량 및 리테일 판매량은 감소폭이 완화됐으나 안정적인 사업 구조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국 상황도 좋지 않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우려는 진화됐으나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한 부담감은 잔존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1심 패소는 단기적인 충당금 비용 발생과 임금 체제 개편 이후 인건비 부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악재 발생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전략을 짜야한다는 조언이다. 현대차가 중국 합자를 종료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이다. 중국형 전략 차종의 조기 투입 및 현지 프로모션 확대 등도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서는 합자사간 관계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부품사에 대한 단가 하락 압력 강해질 수 있어 완성차를 선호한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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