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인천국제기계전' 27~29일 열려…7개국 해외바이어 초청

인천에서 기계산업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관광공사는 11일 ‘인천국제기계전’이 이달 27~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에는 남동, 주안, 부평공단 등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그동안 뚜렷한 기계관련 전문전시회가 없었다”면서 “인천의 기계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과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위해 국제기계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97개 기계관련 기업이 참여하며, 분야는 △공구·금형·부품소재 △냉난방 공조·수처리 등 환경설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설비기계 △3D프린터 및 관련기술 △자동화기기 등 4차 산업 최첨단 기계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기계산업 전반이다.

인천관광공사·인천코트라지원단·중소기업진흥공단·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공동으로 독일, 태국,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 7개국 30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를 직접 초청한다. 해외 바이어들은 이달 27~28일 전시회 참가기업과 ‘1:1매칭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인천국제기계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인천의 전통적 뿌리산업인 기계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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