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논현동에 새로 문 여는 '윌리엄스 소노마'

입력 2017-09-11 16:15   수정 2017-09-11 16:17

서울 이외 첫 매장은 현대백화점 대구점
내달 말 대규모 논현 전시장엔 웨스트 엘름·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 입점




현대백화점 계열 가구업체 현대리바트가 미국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소노마사(社)의 브랜드 매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서울 문정동(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과 목동(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이어 서울 외 지역으로는 처음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프리미엄 주방식기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Sonoma) 매장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또 다음 달 말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기존 현대리바트 매장도 ‘윌리엄스 소노마’ 논현 전시장으로 바꿔 문을 열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초 윌리엄스소너마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4개 브랜드(윌리엄스 소노마·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을 국내에 들여왔다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논현동 매장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연면적이 1805㎡(547평)에 달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웨스트 엘름(트렌디한 가구 및 소품), 지상 1~4층은 포터리반(가구, 침실·욕실 용품), 지상 4~5층엔 포터리반 키즈(고급 유아용 가구와 소품) 브랜드가 각각 들어선다. 총 5000여 종류의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도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이 들어선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운영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서울 이외 수도권과 지방 광역 상권으로 출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온라인몰도 운영해 쇼핑 편의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가구와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홈퍼니싱’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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