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사단의 '꿀케미'…훈남 4인방 '마술학교' 가다 (종합)

입력 2017-09-11 16:55   수정 2017-09-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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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사단(배우 윤박, 박진영(GOT7), 배우 강윤제, 닉쿤(2PM))이 '마술학교'에 입학했다.

이들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JTBC 웹드라마' (연출 김도원, 극본 김도원, 제작 JYP픽쳐스) 제작발표회를 열고 한 자리에 모였다. 김도훈 감독과 배우 류승수, 신은수도 함께했다.

'마술학교'는 모태솔로 이나라(박진영 분), 천재마술사 제이(윤박 분), 미국 입양아 출신의 레지던트 준(닉쿤 분), 최연소 천체물리학 박사 이성(강윤제 분) 등 달라도 너무 다른 4인방이 각기 다른 이유로 마술학교를 찾아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김 감독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뤄진 이 작품은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하나의 메시지로 귀결되는 형식이다. 좋은 배우들이 다 같이 나와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코미디와 만화적인 캐릭터들의 케미를 보시면 재미요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술학교'에서 공무원 시험에 매진 중인 이나라 역은 박진영은 평생 꿈이나 취미를 가져본 적 없는 것은 물론, 연애도 해본 적 없는 모태솔로를 연기한다.

이날 박진영은 "촬영하면서 선배님들에게서 좋은 걸 배웠다. 나 또한 이나라처럼 성장할 수 있던 계기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역을 벗어나 20대를 연기한 것에 대해 "'마술학교'는 각별한 작품이다. 어린 느낌을 많이 빼고 싶어 (갓세븐)멤버들과 있을 때도 차분하게 있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임했다"고 말했다.


닉쿤은 '마술학교'를 통해 첫 한국에 연기에 도전한다. 6년 전부터 한국에서 살고 있는 레지던트 의사 준으로 분한 그는 "한국에서 첫 연기 도전을 했다. 제작진의 도움으로 연기를 많이 배웠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로 연기하며 어려웠던 점'에 대한 질문에 "작품 들어가기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준'은 원래 한국 사람이었다. 감독님이 교포로 바꿔주시면서 '한국말을 덜 잘해도 된다'고 격려해주셨다"며 "첫 연기니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한국어에 신경을 제일 많이 썼다. 시즌2 때 보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박이 맡은 역할은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천재마술가 반열에 오른 제이다. 그는 "제이가 굳이 마술학교에 찾아온 이유는 자신의 스승이자 형 케이의 존재를 찾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정상 랭킹 1위인데 극 중에서는 마술을 보여드릴 일이 없다. 말로만 랭킹 1위"라며 "더운 날씨 속 야외와 세트에서 힘들게 열심히 찍었다. 정말 많은 땀을 흘리셨다. 감독님은 땀이 많으셔서 쓰러지지 않으실까 싶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윤제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태어난 최연소 천체물리학 박사 이성 역을 연기한다. "이렇게 큰 역할을 맡은 건 처음"이라는 그는 "그만큼 마음을 많이 쏟았다"며 작품을 임한 소감을 전했다.


이들의 중심을 잡아 줄 마술 선생님은 류승수가 연기한다. 그는 전세계에 이름을 떨쳤으나 현재는 고향인 한국에 돌아와 마술학교를 개설한 한 선생으로 분했다. 이날 류승수는 "핫한 친구들과 밤새 촬영했던 게 재미있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JYP사단의 꿀케미는 11일 평일 오전 7시 네이버TV에서 첫 방송되는 '마술학교'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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