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서울 청계천에 건널 때마다 결식 이웃에게 도시락을 기부하는 징검다리(사진)가 들어섰다.
SK행복나눔재단과 금호타이어, LIG넥스원 등 22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얼라이언스는 청계천 모전교 부근과 광교~장통교 사이에 두 곳의 발광다이오드(LED) 징검다리를 설치해 건너는 횟수에 따라 행복도시락을 기부하는 ‘행복을 잇는 징검다리’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 10명이 참여할 때마다 결식 이웃에게 행복도시락 한 개가 기부된다. 행사 참여자와 기부될 도시락 수는 징검다리 앞에 설치된 현황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전교 부근은 오는 17일까지, 광교~장통교는 21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기업과 개인 모두 기부 활동을 자연스러운 문화로 인식할 때 더욱 큰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기부 문화를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