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유에이텍의 주가는 전날보다 205원(16.73%) 뛴 143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대유플러스의 주가도 11.75% 상승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대유에이텍과 대유플러스는 스마트저축은행 지분 82.5%를 디에스네트웍스에 약 8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디에스네트웍스와 스마트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실사 및 세부적 투자조건 등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기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스마트저축은행은 광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저축은행으로 대유그룹 대유에이텍과 대유플러스가 각각 지분 41.04%, 41.53%를 보유하고 있다.
대유그룹은 자동차 부품 및 가전제품 전문회사로 이번 매각을 통해 관련 사업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고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저축은행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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