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경기 김포북변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입력 2017-09-12 14:00   수정 2017-09-12 14:08

_조감도
아파트 브랜드 ‘수자인’으로 잘 알려진 한양은 최근 올해 경기 서부권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으로 꼽혀온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포재정비촉진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김포시 북변동 184 일대에 아파트 304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아파트는 지상 최고 35층 32개동으로 이뤄지고 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사업비만 4900억원에 달해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2018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2020년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사업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착공과 분양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한양은 대형사 못지않게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공공택지 감소에 따른 건설사의 택지 부족난에 대비하고 있다. 서홍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정비사업 능력을 더욱 보강해 서울 강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사업성이 좋은 단지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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