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업체 유티아이
희망가 2만8000~3만3000원
OLED 장비 제조기업 야스
21~22일 이틀간 청약접수
[ 이고운 기자 ] 이번달에는 공모 희망기업들이 대거 기업공개에 나선다. 수요예측 등에서 불리한 연말 상장을 피하고 다음달 장기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 일정을 마무리하려는 공모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18~19일에는 2차전지 안전장치 제조회사인 신흥에스이씨와 스마트폰 부품제조기업인 유티아이가 청약을 받는다. 신흥에스이씨는 2차전지가 외부 충격이나 이물질 유입, 과다 충전 등의 문제로 폭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부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 쓰이는 부품 제조가 주력사업이라 전기차 시장의 수혜 공모기업이라는 평가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000~1만4000원으로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유티아이의 주력 사업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윈도(스마트폰 후방 카메라를 보호하는 강화유리 부품) 제조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8000~3만3000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화장품 부자재 제조기업인 에스엔피월드는 19~20일 청약을 받는다. 색조화장에 쓰이는 소품인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등이 주력 제품이다.
에스엔피가 개발한 특수 스펀지는 코스맥스를 통해 로레알그룹 쿠션제품용으로 단독 공급되고 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4300~51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1~22일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제조기업인 야스와 IBKS 제8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의 청약일이다.
야스는 TV용 패널 양산에 쓰이는 대형 OLED 증착장비와 스마트폰용 증착장비 부품을 만든다. 야스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500~2만65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번달 마지막으로 청약을 받는 공모기업은 상신전자(청약일 26~27일)다. 상신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에 쓰이는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필터를 만드는 회사다. EMI 필터는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유해 전자파를 제거·감쇄해주는 기능을 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600~1만33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이미 청약을 마치고 이달 상장을 앞둔 공모기업으로는 펄어비스, 샘코, 앱클론, 선익시스템, 엠플러스 등이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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