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의 대표 특산물 브랜드 ‘장흥표고’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표고버섯 부문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어머님 품 같은 장흥’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남 장흥은 산과 바다, 강이 어우러진 청정지역으로 전국 건표고버섯 생산량의 25.2%, 전남지역 생산량의 75.8%를 차지한다.
장흥의 표고버섯은 소나무 숲의 참나무 원목에서 100% 친환경으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향과 맛이 뛰어나다.
1992년 산림청 표고버섯 주산단지로 지정된 장흥군은 2006년 ‘장흥표고 지리적표시제’를 등록하고 특산품 품질인증 및 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수입산 표고버섯이 지속적으로 늘자 2008년에는 국내 표고버섯 품질 향상을 위해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을 설립하고, 표고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지역여건에 맞는 신품종 종균개발 및 재배기술을 보급해왔다.
또한 2014년에는표고버섯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대를 위해 100여곳의 표고버섯 재배 임가가 참여한 ‘정남진장흥표고주식회사’가 설립되어 차별적인 브랜드 전략을 구축하는 등 ‘장흥표고' 명품브랜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장흥군은 2015년부터 ‘장흥표고버섯축제’를 열어 편백숲우드랜드, 천관산 억새제, 토요시장 관광객을 대상으로 표고버섯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표고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표고차, 분말가루, 표고환 등 트렌드에 부합한 기능성 제품과 소포장 위주의 상품을 개발·유통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정남진장흥농협APC’를 통해 미국, 영국, 홍콩, 대만 등에 건표고버섯 73톤(26억원) 분량을 수출했으며, 최근에는 장흥표고버섯차를 중국으로 16톤 수출, 현지 500여개 매장 입점을 마쳤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들이 합심한 결과이며, 이번 상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전략을 발굴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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